양전형 시인이 9번 째 시집 ‘꽃도 웁니다’를 펴냈다.
양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감귤꽃 향기가 제주 섬을 휘감아 덮은 봄 새벽 어스름에 눈 밝힌 찔레꽃 철쭉 엉겅퀴 민들레 언어의 아침밥을 짓는다.” 라며 “꿈 깬 눈 비비는 나를 들길로 불러내는 시(詩)는 나의 그대이다.”라고 말했다.
이해훈(시인)문학평론가는 “양전형은 시의 원적지인 제주를 시적 대상으로 인간들의 삶과 그 곳에서 펼쳐지는 인간상의 풍경들을 섬세하게 포착한다.”며 “이번 시집에서는 다양하고 풍성한 시적 대상을 통해 우리 삶의 이면과 속살들을 묘파해내고 있다.”며 평하고 있다.
이번 시집 구성을 보면, 제1부 ‘뜨거워야 필 수 있어’외 15편, 제2부 ‘세상이 나를 보고 있네’ 외 15편, 제3부 ‘꽃도 웁니다’ 외14편, 제4부 ‘바람 든 내 염통 누더기 사이’ 외 14편, 제5부 ‘사랑은 법전 없는 눈 먼 무질서’ 외 14편, 이재훈의 평론 ‘양전형의 시세계’ 등이 수록돼 있으며 ‘한국문연’에서 발간했다.
현재 현대시인협회, 한라산문학동인, 한국문인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 등에서 회원으로 왕성한 문학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제주감귤협동조합 상임이사로 재직하고 있다.<시민기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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