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詩사랑회, '제106회 詩가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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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詩사랑회, '제106회 詩가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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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시낭송협회 제주지회와 제주詩사랑회(회장 김장선)는 26일 오후 7시 ‘제106회 詩가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을 제주시 건입동 산지천 해상호에서 詩사랑회 회원과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김정희 시낭송가 사회로 개최했다.

▲ 관객 김동호 씨가 천상병의 시 '새'를 낭송했다.

이날 첫 낭송은 김순이의 시 ‘눈물 한 방울 속에’를 김장명 낭송가가 낭송으로 ‘제106회째 시 낭송회’ 문을 열었다. 이어 관객 시낭송 시간이 마련되어 송상의 시 ‘한뎃잠’, 오승철의 시 ‘철(喆)을 찾아서’, 천상병의 시 ‘새’를 관객 김동호 씨 등이 낭송했다.

▲ 김장성 낭송가는 김순이의 시 '눈물 한 방울 속에'를 낭송했다.

▲ 김정희 낭송가는 관객에 시낭송에 도움주고 있다.

이날 특별 출연한 고훈식 시인은 “시낭송에는 영상시 낭송과 영탄시 낭송을 잘 구별하여 시 특성에 맞게 낭송해야 한다.”며 시낭송 사례를 말했다.

이어 송희정 낭송가가 서정주의 시 ‘신록’을 낭송했으며 이어 관객 낭송시간이 마련되어 유안진의 시 ‘동행’,  이문재의 시 ‘오래된 기도’, 장석남의 시 ‘바위그늘 나와서 석류꽃 기다리듯’을 관객 홍관표 씨 등이 낭송했으며, 강봉수의 시 ‘와리지맙써’ 제주어 시를 다 같이 합송하며 제106회 시낭송회를 마무리 했다.

▲ 시민이 관객 시낭송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김장선 시(詩)사랑회 회장은 “신록이 짙은 보훈이 달 6월을 맞아 초여름의 평화로움을 느끼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물기 머금은 수국이 늘어선 거리에서 햇살에 흔들리는 초록 잎의 싱그러움을 느끼는 계절,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시들이 산지천의 푸른 밤을 수놓는 이 자리에 함께 초여름 밤의 시의 향기를 느껴 보기 바란다.” 며 시낭송 여는 인사말을 했다.

제주詩사랑회는 매 달 마지막 목요일 제주시 산지천 끝자락 해상호에서 시낭송회를 개최하는데,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가 할 수 있다.<시민기자뉴스>
 

▲ 제106회 시낭송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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