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도지부와 공동으로 지난 4월부터 제주도내 다문화가정 부부 330쌍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건강검진 지원사업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입국 후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건강검진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다문화가정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건강검진을 완료한 163명 중 16명이 2차검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건강검진 신청 대상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건강검진 희망일자를 신청받고 있다. 또 3개 국어로 된 안내장을 만들어 건강검진 전에 지켜야할 사항들을 안내하고 있다.
추자도나 우도 등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에게 한국건강관리협회 연수원을 숙소로 제공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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