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로 오염된 삼달리 수어못... 생태체험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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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로 오염된 삼달리 수어못... 생태체험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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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복원사업에 1억1000만원 투입
수어못의 깨끗했던 과거의 모습을 되찾기 위한 복원사업에 들어간다. 이곳은 주민과 탐방객들을 위한 생태체험 공간으로 거듭난다.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수어못은 1970년대 주민들의 식수로 사용될 만큼 깨끗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곳에 쓰레기가 쌓이면서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이곳 수어못의 깨끗했던 과거의 모습을 되찾기 위한 복원사업에 들어간다. 이곳은 주민과 탐방객들을 위한 생태체험 공간으로 거듭난다.

서귀포시는 이곳에 조경석쌓기, 연못방수, 자생나무식재 등 복원사업을 사업비 1억1000만원을 투입한다. 오염된 수어못의 복원사업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 6월 중 사업완료를 목표로, 삼달리 동네 주민들에게 충분한 고증을 거친 후 정비를 해나갈 계획이다.

이곳에 자연환경을 최대한 복원․보전하면서 수생식물과 수생어류가 자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수어못은 주민들과 탐방객들을 위한 생태체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귀포시 녹색환경과 관계자는 “주민들의 삶의 애환과 정서가 서린, 습지와 용천수 자연환경보전사업을 통해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 탐방객들을 위한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용천수 352개소, 습지 107개곳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복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009년부터 용천수 복원사업에 12억7500만원을 투입해 19개곳를 정비.복원했다. 습지복원사업은 2003년부터 19개곳에 9억6500만원을 투자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명지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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