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양성언)은 올해 교육복지 분야에 지난해보다 33.9% 증가한 770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 지원 혜택이 늘어날 전망이다. 

예산 집행 계획을 살펴보면 △누리과정 지원 466억2429만원 △학비 지원 70억6839만원 △방과후 학교 운영 지원 78억7548만원 △급식 지원 747090만원 등이다.

이번에 교육복지 분야 예산이 대폭 증가된 이유는 저출산과 맞벌이 가구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교육비 지원기준이 최저생계비 130%에서 150%로 확대 적용됐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올해부터 다자녀 가정의 수학여행비가 추가로 지원되고, 초등 방과후 돌봄교실이 초등 1, 2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전면 확대 운영된다.  만 3~5세 누리과정 지원유아 증가 및 재원부담 확대에 따른 것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교육복지 예산지원 확대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된 빈곤가구의 교육비 확대에 대한 불만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초등 방과후 돌봄교실을 지역아동센터 및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등과 연계해 실시하는 등 '더불어 사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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