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기생충, 어떤 것이?...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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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기생충, 어떤 것이?...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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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포털에 '우리 몸의 기생충'이라는 글이 게재돼 관심을 끈다.

게시글에 따르면 기생충은 우리 몸속에 들어와 살며 음식의 영양분을 몰래 가져가는 매우 작은 생물이다. 이런 기생충은 우리 몸이 써야 할 영양분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성장이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치며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우리 몸의 기생충으로는 십이지장충, 회충, 요충, 조충 등을 들 수 있다.

십이지장충은 십이지장에서 처음 발견되어 그러한 이름이 붙여졌지만, 실제로는 작은창자 전체에서 사는 기생충이다. 십이지장충은 기생하고 있는 사람이나 동물의 배설물을 통해 알을 밖으로 내보내며, 알에서 깨어난 유충은 흙속에서 성장하여 흙에 닿은 손이나 발을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온다.

십이지장충이 있는 사람은 빈혈이나 체중 감소, 현기증, 구역질, 식욕 부진 같은 증상을 겪는다.

회충은 주로 알이 묻어 있는 채소를 먹었을 때 감염되며, 몸길이가 14~35㎝까지 자라는 아주 큰 기생충이다. 회충은 십이지장충처럼 작은창자에 기생하지만, 간혹 허파에 들어가서 고열, 호흡 곤란 같은 폐렴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 코나 귀로도 침입할 수 있는 무서운 기생충이다.

요충은 사람 몸에 쉽게 기생하지만 가려운 것만 빼면 큰 해는 끼치지 않는다. 어린아이의 경우 수면을 방해해 성장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구충제를 복용해 치료해야 한다.

조충은 주로 물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등을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먹을 때 감염된다. 조충은 작은창자의 벽을 물고 피를 빨아 먹고 살며, 다 자라면 몸길이가 2~3m에 이르기도 한다.

게시글에서는 기생충 예방법으로, 외출 후와 식사 전에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기본이라고 전한다.

봄과 가을, 1년에 두 번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도 예방법이다. 구충제 복용시에는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이 서로에게 다시 기생충을 옮기지 않도록, 같은 시기에 다 같이 복용할 것을 권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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