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의원 "4.3왜곡 교학사 교과서 외면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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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의원 "4.3왜곡 교학사 교과서 외면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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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개고교 타 교과서 선정 완료

제주4.3 왜곡 논란을 빚고 있는 교학사의 국사교과서가 제주지역 일선학교에서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제주도의회 이석문 교육의원은 7일 이에 대한 환영의 뜻을 표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30개 고등학교 중 20개교는 이미 교학사가 아닌 다른 출판사가 발간한 국사 교과서를 채택했다. 비상교육 7곳, 미래앤 7곳, 지학사 3곳, 천재교육 2곳, 두산동아 1곳 등이다.

이석문 교육의원. <헤드라인제주>

나머지 10개교는 내년 1학년 과목에 한국사가 개설되지 않아 추후 국사 교과서를 선정할 예정이다.

교학서 교과서가 제주도내 고교에서 외면받는 것은 4.3문제 등을 기술하는데 있어 제주4.3특별법의 취지에 맞게 발발 경위 등을 객관적으로 서술하지 않는 등 왜국된 부분의 문제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이석문 교육의원은 "제주4.3을 왜곡하고 있는 교학사 국사교과서가 제주 사회에서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해 준 교육당국과 일선 학교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사들, 학부모들의 뜻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24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313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국사교과서 선정 과정에서 외압이나 외부 단체의 부당한 개입이 없도록 교육당국의 감시를 요구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올해 내로 국사 교과서를 선정할 예정인 나머지 10개교도 제주사회의 뜻을 잘 반영할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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