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 생활' 제주출신 대학생에 학자금 이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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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 생활' 제주출신 대학생에 학자금 이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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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학자금 지원 개정조례안' 입법예고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제주출신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부담이 덜어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7일 '제주특별자치도 학자금 지원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제주도의회 강경식, 박원철 의원. <헤드라인제주>

해당 조례는 2010년부터 본인의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주도내에 두고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해주고 있었는데, 제주도외 고등교육기관에 다니는 제주출신 학생들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이번 조례 개정안은 주민등록 주소지가 제주도외라도 도내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해 타 시도 소재 대학에 진학한 대학생이라면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정됐다.

조례를 입법예고한 강경식.박원철 의원은 "본 조례의 취지는 제주출신 대학생들이 도내뿐만 아니라 도외에 소재한 고등교육기관에서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균등한 고등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하는 것"이라며 "당초 조례취지를 살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입법예고된 이번 조례안은 제주도 해당부서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2월 임시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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