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정책자료실 관리부실...항공마일리지 '대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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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정책자료실 관리부실...항공마일리지 '대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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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위원회 도의회 사무처 종합감사 결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도민의 정보접근권과 알권리 충족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책자료센터의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출장 공무원들의 항공마일리지 입력도 제대로 안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8월24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의회 사무처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12건의 업무소홀 문제가 지적돼 이 중 6건에 대해 시정.주의.통보 등의 조치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적된 내용을 보면 우선 조례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정책자료센터의 경우 매년 2회 이상 자료의 관리 및 보존상태 등을 점검하도록 돼 있으나 도의회에서는 2011년과 2012년 운영결과를 운영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았는가 하면, 자료의 관리 및 보존상태를 점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무원 보수 등의 업무지침에 따라 공무 출장자는 출장후 14일 이내에 공무 항공마일리지의 적립, 활용 등의 변경사항을 올래행정시스템에 입력해 관리하도록 돼 있으나 이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도의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93명이 348회 도외 출장을 다녀왔는데, 이중 49명에 125회에 대해서는 항공마일리지를 입력하지 않은채 여비 6614만원을 집행했다.

이외에도 도의회 열린쉼터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 휴직한 공무원에게도 수당을 과다 지급한 사례, 저수조 위생관리 소홀 등의 문제도 지적됐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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