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급식지원센터 벤치마킹 방문 잇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9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급식지원센터가 학교급식관리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면서, 국내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12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시범 운영 이후 전남과 전북, 경남 등 광역자치단체에서 제주도의 센터 설치 및 운영계획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지난 6일에는 서울시 성북, 은평, 동대문, 노원구에서 친환경 급식담당 공무원 8명이 제주 센터를 직접 방문해 벤치마킹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12일에는 경기도 수원시와 수원시교육지원청 친환경급식담당자 등 25명이 제주 센터를 방문했다.
제주 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친환경농산물 등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정생산 및 공급 시스템 구축, 농가소득 증대 및 질(質) 높은 학교급식 추진을 위해 설치됐다.
내년 2월까지 준비과정을 마친 후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시범운영하고, 이어 2015년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각 단계별로 급식연대, 학부모, 친환경농가, 유통업체 등 친환경 급식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위원회가 전반적인 운영의 의사결정을 맡는다.
고복수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도와 교육청, 일선학교 등 행정은 물론 학생, 학부모, 농민, 유통업체, 시민단체 등 친환경급식 관계자 모두가 만족하는 친환경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전국적 모델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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