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리-하례2리,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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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리-하례2리,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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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망리 등 7곳은 자연생태마을 재지정

환경부가 2014년 자연생태 우수마을을 선정한 결과 제주에서는 2곳이 새롭게 지정되는 한편, 기존 7곳은 재지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자연생태 우수마을 지정을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민간평가단을 구성해 현지평가를 실시했는데, 이 결과 제주에서는 청수리마을과 하례2리 마을 2곳이 신규로 지정됐다.

청수리 마을은 제주 생태계의 보고인 곶자왈 지역으로 다양한 식생을 보유하고 있고, 하례2리는 생물권보전지역 지류 효돈천과 인접한 마을로 청년회, 부녀회 등이 자연보호 활동을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물영아리 습지보호지역이 있는 수망리, 철새 및 희귀식물이 분포하고 있는 신례1리, 국제적멸종위종인 섬개비(조류)가 다수 번식하고 있는 추자면 대서리, 천연기념물인 안덕계곡상록수림이 분포하고 있는 감산리 등 7개 마을이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 활동이 인정돼 생태우수마을로 재지정됐다.

이에따라 제주의 생태우수마을은 모두 17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제주자치도는 생태우수마을에 대해 내년 4억원을 투입해 자연환경 보전과 함께 마을 주민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자연생태 학습장 운영, 생태체험관광지로의 활용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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