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및 LTE 휴대폰의 01X 번호(011, 016, 017, 018, 019)가 2일부터 순차적으로 '010'으로 자동변경되는 가운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이용방안을 발표했다.

두 기관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들은 고객 편의를 위해 번호 변경 이후 일정기간동안 음성통화 및 SMS에 대한 자동연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나,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에서 사용하는 본인인증 SMS가 원활하게 자동연결되지 않을 경우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우려된다.

이에따라 금융당국은 01X 핸드폰 번호를 사용하던 고객은 010 번호로 핸드폰 번호가 변경된 경우 SMS를 통한 본인확인 절차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금융회사 홈페이지 또는 영업점을 방문해 고객정보(전화번호 등)를 변경해줄 것을 당부했다.

각 금융회사는 01X 번호 사용 고객에 대해 이메일 및 SMS 발송 등을 통해 고객정보 변경을 안내하고 있으며, 콜센터 직원 등에 대한 교육 실시 등을 통해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와 금감원은 '01X 한시적 번호이동 제도' 종료로 인해 01X 번호 사용 고객의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이용시 불편이 없도록 금융회사에 대해 홍보를 강화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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