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산물 평택항 종합물류센터 12월부터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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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산물 평택항 종합물류센터 12월부터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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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물류체계 개선, 37억 절감 기대
평택항 종합물류센터. <헤드라인제주>

제주 농수축산물의 수도권 직배송을 통한 물류비 절감과 물류체계 개선을 위해 시설된 '평택항 종합물류센터'가 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사업비 48억3000만원을 투입해 건립한 이 종합물류센터는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611 평택항 포승물류단지 내 시설돼 있다.

1만219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3104㎡ 규모로, 냉동시설 525㎡, 냉장시설 516㎡, 상온작업장등 1753.9㎡, 사무실 310㎡ 등이 갖춰져 있다.

앞서 제주자치도는 지난 8월 건립사업을 마무리한 후 운영사업자를 공개모집한 결과 (주)신광(대표이사 정갑선)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운영사업자는 제주산 농수축산물 파렛트 포장 및 복합물류 공동화, 물류전산망 및 공급망 관리 시스템 구축, 화물의 수배송관리, 하역 및 보관, 재고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평택항 종합물류센터는 2008년부터 시행된 서울가락동 농산물시장 농산물 컨테이너 반입 금지에 대한 대응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건립됐다.

서울 등 수도권에 제주산 신선 농수축산물을 적기에, 저렴하고, 신속한 배송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박태희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종합물류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제주에서 수도권으로 올라가는 제주산 농수축산물과 수도권에서 제주로 내려오는 생필품 등 화물을 '평택항 종합물류센터'에 공동화시켜 육.해상 운송을 셔틀화 시키는 물류체계 개선으로 연간 37억원 정도의 물류비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서울농수산식품공사에서 추진 중인 서울가락동농산물시장 무, 양배추 컨테이너 반입 금지에 대한 대응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는 제주도내 농수축산물 생산자 단체와 대형 유통업체에서 평택항 종합물류센터를 적극 이용함으로써 물류체계 개선에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제주산 농수축산물 중국수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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