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키운 참다랑어, 육상수조서 수정란 생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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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키운 참다랑어, 육상수조서 수정란 생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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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는 참다랑어 종묘양식 연구사업을 추진한 결과 육상수조에서 참다랑어 어미의 수정란 생산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2010년 육상수조에 입식한 1㎏급 자연산 참다랑어 치어들이 현재 약 30㎏급 이상으로 성장했고, 내년에는 60~70㎏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육상수조에서 수정란생산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

전 세계적으로 참다랑어 수정란 생산 방식은 대형 가두리에서 어미양성을 통한 수정란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해양환경 변화에 따라 수정란 생산이 좌우되고, 다른 어종의 수정란 혼입으로 종자생산이 불완전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우 여름철 태풍의 길목에 있어 사육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따라 해양수산연구원은 보다 안정적인 수정란 생산을 위해 2009년 태풍 피해에 대비할 수 있는 규모인 직경 13m, 깊이 7m의 대형육상수조를 신축해 수정란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에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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