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새 우편번호 '5자리'로 전면 개편
상태바
2015년부터 새 우편번호 '5자리'로 전면 개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기초구역번호 토대 '5자리' 우편번호 부여
새 우편번호 예시. <자료=우정사업본부>

2015년 8월부터 우편번호가 5자리로 바뀌게 된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안전행정부가 공공기관이 관할하는 각종 구역의 기본단위로 국가기초구역을 사용하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국가기초구역번호를 새우편번호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새 우편번호로 사용하게 될 국가기초구역번호는 안전행정부가 도로, 하천, 철도 등 객관적 지형지물을 기준으로 설정한 구역에 부여한 5자리 번호로서 전국에 3만4140개가 부여됐다.

구역번호로 사용될 5자리 체계는 앞 둘째자리는 시.도, 세째자리는 시.군.자치구를 구별하고, 마지막 두자리는 연번으로 부여하는 등 현행 6자리 우편번호와 확연히 달라지게 된다.

국가기초구역제도는 통계, 우편, 소방, 치안 등 공공기관의 공통 구역 코드로 사용되어 각종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국가차원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로운 우편번호 또한 자릿수가 5자리로 줄어들고, 잘 변하지 않는 지형지물을 기준으로 설정해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우편물 배달 프로세스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정사업본부는 현행 6자리 우편번호 체계에서 5자리체계의 우편번호로 바꾸기 위해서는 우편물 자동화 구분설비의 성능개선작업이 필요하고 전국 집배원의 배달구역 조정 및 숙지훈련과 시범운영 등 충분한 준비과정을 거쳐 2015년 8월 새우편번호를 전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사전준비가 조기에 완료될 경우에는 예정보다 앞당겨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로명주소별 국가기초구역번호(새우편번호)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안행부의'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www.juso.go.kr)'의 전자지도상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전국의 도로명주소별 새우편번호 내역은 오는 12월 우정사업본부에서 국민에게 공고할 예정이다.

공고와 동시에 우편물 다량접수처 및 택배업계 등의 내부시스템 개선에 필요한 새우편번호 데이터베이스 및 전환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새우편번호 시행 전까지는 현행 6자리 우편번호가 계속 사용된다.

또 내년 말까지는 최종적인 새우편번호 내역을 국민에게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고시 이후 신축건물이나 택지개발 등 도로명주소의 변경사항에 대해서는 매월 우편번호 수정고시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