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직접 내습 없을 듯...7-8일 간접영향권
제23호 태풍 '피토(FITOW)'가 중국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우리나라에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한 간접영향이 예상된다.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hPa)에 초속 34-40m의 강풍(강풍반경 350km)을 동반한 이 태풍은 4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5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8km의 느린 속도로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7일 오전 3시에는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420km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중국 상하이 육상을 바로 인접해 북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제주도와 서해안은 간접영향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그러나 현재 태풍의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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