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경기 연속 안타 행진...65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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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경기 연속 안타 행진...65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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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이' 이대호(31·오릭스 버펄로스)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이대호는 23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1일과 22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서 이틀 연속 대포를 작렬했던 이대호는 이날도 장타를 생산하면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안타 1개에 그치면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09를 유지했다.

연속 타점 행진을 '3경기'로 늘린 이대호의 시즌 타점은 65개로 늘어났다.

최근 타격감이 좋았던 이대호의 방망이는 첫 타석에서 날카롭게 돌아갔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2루의 찬스에서 상대 선발 오타니 쇼헤이와 8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좌측 펜스를 향해 날아가는 적시 2루타를 작렬,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대호는 후속타자 호세 페르난데스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 2사 1,2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대호는 선두타자로 나선 6회 오타니의 체인지업에 잇따라 헛스윙을 해 3구 삼진을 당했다.

9회 1사 2루에서 이대호는 상대 구원 마스이 히로토시에게 삼진을 당해 타점 기회를 날렸다.

한편 오릭스는 니혼햄에 2-5로 패배했다. 2연승 행진을 마감한 오릭스는 56패째(48승3무)를 당해 퍼시픽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니혼햄 선발로 나선 '괴물 루키' 오타니는 6⅔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째를 따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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