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자치도 되어도 달라진게 없다? 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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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 되어도 달라진게 없다? 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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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지사 "민생시책으로 달라진 모습 보여라"

임기 1년여를 앞둔 우근민 제주지사가 8일 간부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민선 5기 제주도정의 목표인 '도민의 행복한 특별자치도'를 언급하면서 민생시책으로 성과를 보여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우 지사는 이날 "민선5기 도정목표는 '도민의 행복한 제주특별자치도'이나, 일부 도민들은 특별자치도가 되어도 달라진 것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는 일상의 소소한 불편사항이 해소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우 지사는 "그러나 제주도에서는 전국 최초로 민생시책추진단을 조직하고, 도민 행복 민생시책을 2013년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 민생시책이 바로 '행복한 특별자치도'라는 점을 강조했다.

우 지사는 이어 "'장애인 화장실 뽑아쓰는 화장지로 교체' 등 18개 민생시책 과제에 대해 추진 실태를 청렴감찰단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시달했다.

우 지사는 또 "민원실에 접수되고 있는 주민불편사항, 사소한 제도개선  민원 등에 대해서도 처리부서, 처리기한을 명시한 메모지를 붙여 처리부서장에 이첩, 책임이 책임있게 처리하라"면서 "손톱밑 가시를 제거해 드림으로써 제주도가 달라지고 있음을 도민들에게 인식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예산부서에도 민생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을 6월 추경에 반영할 것을 시달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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