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지사, 가정의 달 '주변 챙기기' 제안
"저도 3년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다"
"저도 3년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다"
우근민 제주지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직자들에게 일하는 시스템을 '한템포' 늦춰 가정과 주변을 챙길 것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우 지사는 이어 "5월 가정의 달을 맞았는데, 5월에 부모님께 못다한 효도를 하고, 스승님을 찾아서 안부를 드리는 것도 공직자가 해야 할 일"이라며 "이달에는 한템포를 늦춰서 주위를 살펴보는 기회를 갖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공직을 하면서 도움을 받았던 선후배, 신세를 졌던 사람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라"며 "이런 것이 오히려 정신없이 일하는 것보다 도민통합과 도민 행복을 위해서도 좋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저 같은 사람은 선거를 많이 하다보니 신세를 졌던 사람드이 너무나 많다"며 "저도 지난 3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그동안 어떻게 하면 다른 지역보다 떨어지지 않을가 하는 고민의 연속이었다"고 소회했다.
우 지사는 "그동안 앞만보고 달려왔는데, 한템포 늦춰서 제안한 것들이 실천하는 한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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