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성 신임 행정부지사...알고보니 '제주 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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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성 신임 행정부지사...알고보니 '제주 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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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함덕리 출신..."제주 사위 맞네"

방기성 제주도 행정부지사. <헤드라인제주>
23일자 단행된 안전행정부 인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로 발령받은 방기성 신임 부지사(56)가 '제주 사위'였던 것으로 뒤늦게 전해져 공직사회내 회자되고 있다.

그의 부인 한재영씨가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출신으로, 제주시 서사로에 거주하면서 신성여고 23회 졸업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 부지사도 이러한 제주와의 인연으로 명예제주도민증을 수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의 한 관계자는 "부인이 제주에 뿌리를 두고 있는 만큼, 방 부지사 역시 제주실정에 맞는 시책들을 잘 펴 나갈 거라 기대된다"면서 "소방방재청 차장을 지낸 만큼 앞으로 소방이나 재난관리 분야 예산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방 부지사는 경기도 광주 출신으로 성균관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기술고시 19회로 공직에 입문해 내무부 재해복구과장, 행정자치부 지역진흥과장, 소방방재청 방재관리본부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국장, 감사관을 거쳐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을 지냈다.

이어 2011년 8월1일 소방방재청 차장으로 임명돼 일을 해오다 이번에 제주 부지사로 발탁됐다.

방재분야 전문가로 온화하고 친화력이 강하다는 주위의 평을 받고 있다. 가족은 부인과 1남1녀.

방 부지사의 취임식은 24일 있을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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