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님들 어디가셨어?"...정족수 부족해 '쩔쩔'
상태바
"의원님들 어디가셨어?"...정족수 부족해 '쩔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정질문 중 의사정족수 점검...회의 속개 갈팡질팡

1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05회 임시회 도중 회의 속개를 위한 정족수가 부족해 시간을 지체한 웃지 못할 헤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3시께 제주도의회는 우근민 제주지사에 대한 도정질문을 벌이던 중 원활한 답변을 얻기 위해 30분간의 정회를 가졌다.

그런데, 30분 후 본회의가 다시 속개됐지만 자리에 있어야 할 의원들의 수가 부족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본회의장에 총 41명의 의원들 중 20명도 채 자리를 지키고 있지 못했던 것.

당황한 방문추 부의장은 회의 속개를 망설였고, 의사규칙을 재차 확인한 후에야 회의를 재개할 수 있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05회 임시회 도중 회의 속개를 위한 정족수가 부족해 시간을 지체한 웃지 못할 헤프닝이 벌어졌다.<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05회 임시회 도중 회의 속개를 위한 정족수가 부족해 시간을 지체한 웃지 못할 헤프닝이 벌어졌다.<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회의규칙 65조에 따르면 의사 정족수는 재적 3분의 1 이상, 의결 정족수는 재적의 과반 이상이 필요하다.

안건을 의결하기 위해서는 과반 이상의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

반면, 회의 진행의 경우 '의사 정족수'에 포함된다. 총 인원의 3분의 1 이상인 14명이면 회의 속개가 가능한 셈이다.

잠시 갈팡질팡 하던 본회의장은 잠시 후 몇몇 의원이 자리에 돌아오면서 회의를 속개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그냥 웃지요 ! 2013-04-19 17:59:58 | 203.***.***.98
도지사만 인해전술로 일방적으로 몰아 부치지 말고,

당신들 도의원들도 먼저 도민의 신뢰를 얻은 후에, 도지사를 욕하고

제주도정을 욕해야 합니다. 도민들은 " 둘 다 똑 같다" 이 생각 하는것 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