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고사리 채취객 잇따른 신고...119 '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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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고사리 채취객 잇따른 신고...119 '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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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3건 '실종신고' 대대적 수색

제주 들녘의 고사리 채취시기를 맞아 고사리 꺾기에 나섰다가 길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오후 1시께 제주시 구좌읍 태왕사신기세트장 주변 야산에서 고사리를 꺾던 김모씨(여. 56)가 길을 잃었다며 119에 신고, 2시간여동안 수색작업이 펼쳐졌다.

제주도소방방재본부는 지휘차와 펌프차, 구조차 구급차 등 차량 5대 등을 투입시켜 인근을 대대적으로 수색했는데, 오후 3시께 김씨가 덕천리 인근에서 조경 일을 하는 사람을 만나 위치를 확인하면서 실종소동은 일단락됐다.

또 이날 오후 2시55분께에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영아리오름 남측에서 정모씨(여. 72)가 길을 잃었다가 오후 3시45분께 무사히 구조됐다.

이어 오후 3시35분께에는 손모씨(67) 부부가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부근에서 길을 잃어 헤매다가 오후 4시18분께 발견됐다.

4월들어 제주에서는 이같은 고사리 채취객들의 '길 잃음'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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