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 핵심 이종우씨, 김우남 의원 보좌관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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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핵심 이종우씨, 김우남 의원 보좌관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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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도지사 선거 포석?...지방정가 촉각

이종우 전 남제주군의회 의장. <헤드라인제주>
민주통합당 김우남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4급 보좌관에 남제주군의회 의장을 지내고 제주지역 노사모의 핵심 인물이었던 이종우씨(56)를 임명해, 그 배경을 두고 지방정가가 설왕설래하고 있다.

김 의원실은 지난 1일자로 새로운 지역 4급 보좌관에 이씨를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이씨는 남제주군의회 의장을 역임한 후, 2002년 대통령 선거제주 노사모 대표격으로 활동한 후, 친노의 지역핵심으로 부상해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마사회 사업운영본부장을 맡아 활동해 왔다.

현재 노무현재단 제주지역위원회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그런데 이번 보좌관 임명과 관련해 지방정가에서는 여러가지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이씨가 서귀포 출신으로 김 의원의 지역구(제주시 을)와는 다른데다, 의회 의장과 마사회 사업본부장 등까지 역임한 후 보좌관으로 활동하게 된데 따른 것이다.

이 때문에 정가 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출마를 염두에 둔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제주시 동부지역을 발판으로 하고 있는 김 의원이 취약지라고 할 수 있는 서귀포시 지역을 겨냥한 임용이란 해석이다.

이는 이종우씨가 그동안 많은 선거경험을 갖고 있는 것과도 연관돼 있다.

그러나 김 의원측은 "적정한 분을 찾아 임명한 것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상당히 경계하는 반응을 보였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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