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에 300mm '물폭탄'...호우특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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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에 300mm '물폭탄'...호우특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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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일 중 황사 유입 가능성

밤사이 한라산에 최고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제주 전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한라산 진달래밭 303㎜를 비롯해, 윗세오름 247㎜, 영실 217.5㎜, 성판악 206.5㎜, 어리목 184.5㎜ 등 많은 비가 내렸다.

또 제주시를 비롯해 서귀포와 성산, 고산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최고 50㎜에 이르는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18일 제주지방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벋어날 것으로 보여 아침까지는 비(강수확률 60∼70%)가 온 후 그치겠고, 오후에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산간지방은 오늘 비날씨가 이어지면서 5∼20㎜ 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제주기상청은 내다봤다.

제주지방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18일 모두 해제됐다.

또 17일부터 내몽골과 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발원, 18일과 19일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하면서 일부가 지상으로 하강해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압계의 흐름과 하강기류의 강도에 따라 황사의 강도와 영향지역이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18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오전에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오후에는 1.0∼2.5m로 점차 낮아지겠다.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해야겠다.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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