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위기'?...외국인 초점했더니, 내국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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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 '위기'?...외국인 초점했더니, 내국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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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관광 위기극복 프로그램' 가동

지난해까지 폭발적으로 이어지던 내국인관광객이 올해들어 다소 침체되는 현상이 표출되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를 비상상황으로 규정하고 특별대책 추진에 나섰다.

제주자치도는 여행심리 위축 등으로 내국인관광객 침체가 이를 비상상황으로 인식, '제주관광 위기극복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달부터 제주도관광협회를 비롯한 관광업계, 그리고 제주관광공사 등과 TF팀을 구성, 내국인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총력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특히 3월부터 5월까지 봄철 제주여행 수요창출을 위해 유네스코 3관왕분야를 핵심 콘텐츠로 해 전국을 돌며 잠재 여행수요를 제주로 끌어들이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우선 직장생활에 지친 수도권 30-40대를 끌어들이기 위해 서울시내 지하철 마다 1량 전체에 래핑광고를 실시하는 한편, '제주의 봄' 전용칸을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관광 소식지도 매달 30만부씩 확대 발간하기로 했다.

또 제주의 숨겨진 속살을 찾아나서는 파워블로그를 활용해 가칭 '세계7대경관 제대로 즐기기' 시리즈물을 기획한 후, 다음,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해 홍보에 나선다.

이와함께 전국 5000여 중.고교에도 제주관광을 집중 홍보해 수학여행 시장의 40-50%를 제주로 유치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관광객 1050만명, 관광수입 6조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으나 지난 1-2월 내국인관광객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크게 긴장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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