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인포메이션, 알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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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인포메이션, 알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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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언 / 서귀포시 관광진흥담당

강동언 서귀포시 관광진흥담당. <헤드라인제주>
누구나 길을 떠나고자 한다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것이 그 곳에 대한 정보이다. 어떻게 하면 가장 맛있고, 편하게 잘 수 있고, 사진에 담을만한 관광지는 어디에 있는지, 이동수단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시간이 다가올수록 그 궁금증은 날로 더해갈 것이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해결하시겠습니까. 시간이 촉박하다면 이웃 경험자를 찾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인터넷을 수시로 접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정보검색 과정을 통해 한차례의 관광을 하는 셈이다.

IT환경에 익숙해진 많은 이들은 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폰을 최고의 길동무로 생각한다. 그렇지만 또 다른 안내자가 있음을 여러분은 알고 계십니까. 그들은 다름 아닌 천지연폭포, 성읍민속마을 등 서귀포시가 운영하는 공영관광지 14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광안내원과 문화관광해설사들이다.

지난 2000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관광안내소에는 12명의 관광안내원이 영어, 중국어, 일어 통역을 겸한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2001년에 도입된 문화관광해설사 제도는 현재 51명의 해설사들이 지역에 널려있는 풍부한 이야기 거리와 정확한 정보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969만명으로 외국인은 168만명에 달했다. 올해 제주특별자치도의 관광객 유치 목표는 1050만명으로 8% 증가한 수치다.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과 더불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이라는 빼어난 환경자산과 문화유산을 갖고 있는 제주에 대한 국내외적인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반증으로 우리시를 방문하는 관광객 또한 가파른 증가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들은 관광지마다 ‘ⓘ’로 표기된 관광안내소의 존재를 모르는 경우가 생각 외로 많다. 전화는 물론 현장에서 양질의 관광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열린 창구가 있는데도 말이다.

관광안내소는 우리지역의 관광자원과 문화유산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과 이해를 도와주는 곳이다. 서귀포시를 찾아오는 모든 이들이 관광안내소를 통해 아름다운 풍광과 독특한 이야기를 좋은 추억으로 가득 채워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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