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평화센터, '유료화' 이후 관람객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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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평화센터, '유료화' 이후 관람객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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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입장객 28만명...道 "이 정도면 괜찮은 것"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제주국제평화센터가 지난해부터 '유료화'를 시행한 후, 전체적인 관람객수는 크게 줄었으나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제평화센터가 관람료를 유료화로 전환한 이후 적정 관람객 유치 등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세계평화의 섬 제주 이미지를 확산하고 평화 체험.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006년 9월 개관한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최초에는 무료로 운영했으나 관람객 포화 등 많은 문제점이 도출돼 2012년부터 관람료를 징수하고 있다.

유료화 이후 지난해 연간 입장객은 28만136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무료관람 당시 지난 2011년 48만8000여명에 비해 58% 수준이다.

그러나 제주도는 지난해의 경우 유료화에도 불구하고 하루평균 790여명이 입장하면서 수용시설 여건을 감안할 때 적정한 수가 유지되고 있고, 또 1억2400여만의 관람료 수입을 거둬들이는 운영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 입장료수입 1억2000여만원을 전시콘텐츠와 관람 편의시설 확충, 직원 친절서비스 교육 등에 재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세계평화의 섬 지정배경, 국가 및 제주의 평화실천 사례, 정상 및 스타의 밀랍인형 39인을 전시, 세계평화의 섬 이미지를 파급 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개관 이후 현재까지 196만여명이 방문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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