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카업 경쟁력 강화, 어떻게?"...제주 신 관광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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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업 경쟁력 강화, 어떻게?"...제주 신 관광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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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렌트카업 경쟁력 강화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이 제주도와 제주관광협회의 주최로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14일 제주시 더 호텔에서 포럼회원과 관련업계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제1차 제주 신 관광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홍성화 제주대학교 교수의 '제주지역 렌트카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고, 이어 현유홍 제주 렌트카사업조합 이사장, 강인철 관관협회 국내여행업분과 위원장, 김영헌 제민일보 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렌트카업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제주대학교 홍성화 교수는 "제주지역의 렌트카업 운영상의 문제점으로 렌트카 공급과잉으로 인해 평균 가동률이 44%에도 못 미치고 소셜판매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개선의지가 부족해 어려움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업계 간 의견 조율과 요금 안정화에 대한 협의가 잘 이뤄지지않고 있어 향후 대안 마련과 자구노력이 부족한 점도 지적했다. 

그는 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요금 고시제 또는 표준요금제를 제정해 안정적인 대여요금 체계를 유도할 필요성이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자동차대여 표준약관 사용 의무화 방안과 소비자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성수기를 구분하지 않고 연중 적정한 동일 요금적용과 상거래 질서 확립을 주문했다.

또한 조례개정을 통해 렌트카 업체도 관광진흥기금을 활용해 경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제안했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제주 신 관광포럼을 통해 제주관광의 문제점들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통해 메가투어리즘시대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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