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에 역할분담을 정하고 점원을 밖으로 유인하는 등의 수법으로 조직적인 절도행각을 벌인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12일 K군(15) 등 10대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K군 등은 지난 7일 오후 10시께 서귀포시내 모 물류센터에서 2명이 점원을 밖으로 유인한 후 나머지 1명이 물건을 훔치고, 1명이 망을 보는 수법으로 담배 진열대에 놓인 2만원 상당의 담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1명은 서귀포시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고, 나머지 3명은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으로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선후배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발생 즉시 물류센터 내 CCTV를 통해 K군 등에 대한 인상착의를 확인한 후 탐문수사를 통해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현재 이들을 상대로 여죄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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