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000만 관광시대', 관광객 유치전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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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000만 관광시대', 관광객 유치전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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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개 주요 관광마케팅 전략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1000만 관광시대'를 열기 위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관광객 1050만명, 관광수입 6조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분야별 마케팅지표를 설정해 20개 주요 전략 실행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내국인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항공좌석 공급규모를 지난해 2099만3000석을 기준으로 해 5% 이상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 항공업계 등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해양루트도 지난해 8개에서 올해 12개항로로 확대, 선사.코레일 등과 연계해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수학여행단의 경우 올해 7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해, 현재 42% 수준인 수학여행시장 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도권, 영.호남권에 원스톱 상담창구를 개설해 현장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탐라문화제, 창작오페라를 비롯 종교순례길, 감귤꽃길, 제주올레길 등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관광객 유치에 적극 활용하고 주 5일 수업제 전면실시가 안착함에 따라 가족 및 개별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홍보 툴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접점에서 정보제공 및 안내기능을 업그레이드 해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외국인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국제접근성 개선차원에서 국제항공노선을 기존 38개에서 올해 40개이상 확충하기로 했다.

크루즈관광객도 172회 35만명 이상 유치하기 위해 항공사, 크루즈선사, 여행사 등 업계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키로 했다.

해외 시장다변화차원에서 인천-제주 국제선 환승시스템을 조기에 도입해 타깃을 기존 32개도시에서 180개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제주에 한해 유일하게 무사증이 적용되는 만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러시아, 몽골 등의 근거리시장 공략에도 관심을 가져나간다는 계획이다.

상하이, 도쿄 등 중국과 일본 대도시는 웨딩, 골프, 승마, 레저 등 고품격시장으로 전환하고 젊은층과 여성층을 중심으로 계층별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중국 청두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해외 관광홍보사무소를 개설해 마케팅 거점을 확보해 중국 내륙시장과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상하이 지하철광고, 말레이시아 택시광고 등 주요거점에 옥외광고를 실시하고 해외 주요방송 기획프로그램 제작, Sina, 야후재팬, 구글 등 주요포털 블로그 홍보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CITS, JTB 등 주요여행사의 홈페이지를 통한 상품판촉과 이벤트를 활성화 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해외 유명 연예인 초청 특집프로그램 제작, 웨딩이벤트, 골프페스티벌, 한류스타 팬미팅, 고급미식투어상품개발 등의 차별적 노력과 함께 MICE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기로 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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