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둔 제주에 걸맞는 청정해안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 바다환경 정화사업에 9억600만원을 투입한다.
올해 서귀포시가 추진하는 바다환경 정화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해안가 및 마을어장정화를 위한 양식어장정화사업에 1억5100만원, 폐어망과 폐로프 등 연근해 침적폐기물 수거에 3억7800만원, 해안변 쓰레기 수거에 2억7700만원을 투입한다.
또 집중호우시 발생하는 하천유입 오염물 수거처리에 5000만원, 해변파래 수거에 5000만원을 각각 투입한다.
이 외에도 서귀포시는 주민과 수산관련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해변과 해안가에 쓰레기가 발생하는 즉시 수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 해변을 '사계절 찾을 수 있는 깨끗한 해변'으로 만들어 서귀포시 해변이 대표적인 해양관광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총 6억6000만원을 투입해 양식어장 정화사업으로 136톤, 연근해 침적폐기물 정화사업으로 716톤, 해변파래 680톤 등 총 1500여톤의 해양폐기물을 수거.처리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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