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 밝은 차선 시범도입...교통사고 예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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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 밝은 차선 시범도입...교통사고 예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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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도로에 그려지던 차선에 비해 2배 밝은 선진국형 차선이 시범도입되면서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일 조기 개통한 제주시 옛국도 대체우회도로(연동-아라2) 건설공사에서 제주시 오라골프장입구부터 첨단과학단지 진입로까지 총 5.4km 구간과 5.16도로와 접속하는 달무교차로 일부 구간에 대해 기존 차선보다 2배 밝은 우천형고휘도 차선도색을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국내 도로의 차선도색은 경찰청의 차선 반사휘도 기준으로 백색의 경우 130mcd, 황색의 경우 90mcd이다. 그러나 앞으로 선진국 기준의 백색 250mcd, 황색 175mcd로 기준이 상향 조정될 예정임에 따라 우선적으로 시범 시행됐다.

우천형고휘도 융착식 차선도색은 야간 및 우천시 차선의 시인성을 향상시켜 차량 운전자에게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기 위한 것으로, 기존의 일반 융착식에 비해 비용이 2배 증가되지만 내구성 및 재도색 등에 있어 수명이 길어 시공비 대비 2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산뜻하고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천형고휘도 융착식 차선도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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