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98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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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98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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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총 98억원을 투입, 쾌적한 농어촌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 사업은 주민들이 지역에 자원을 활용해 기초생활기반 조성사업, 소득증대사업, 경관개선사업 등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는 상향식 사업이다.

사업은 인접한 마을을 권역으로 묶어 연차사업(3~5년)으로 추진된다. 

제주도가 올해 추진하는 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은 모두 7개권역 15개마을로 여기에는 98억원이 투입된다.

7개권역 중 지난 2010년 이후 대상권역으로 선정돼 계속사업으로 추진중인 5개권역에는 총 87억원이 투입된다.

구좌읍 김녕애권역에 22억원, 애월읍 녹고뫼권역에 14억원, 대정읍 무릉도원권역에 15억원, 안덕면 번내골권역에 27억원, 표선면 가시리권역에 9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특히 올해 신규대상권역으로 선정된 조천읍 세계자연유산권역(선흘1, 2리)에 5억원, 남원읍 한울타리권역(한남, 의귀, 수망)에 6억원 등 총 11억원이 투입된다.

이들 권역은 기본설계를 거쳐 기반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은 도시에 비해 낙후된 농어촌지역의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소득기반을 확충하는 등 농어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주민이 주체가 돼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역리더 교육훈련, 홍보마케팅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이 추진된 2005년이후 지난해까지 감산.대평권역(감산, 대평), 판포권역(판포, 신창, 금등, 두모), 웃뜨르권역(저지, 청수, 낙천, 산양) 등 3개권역에 모두 197억원을 투입해 이들 권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강보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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