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가 마이스(MICE)상품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동남아지역 주요 마이스 잡지 관계자를 초청해 제주의 마이스 인프라를 소개하고 융복합마이스 상품을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MICEinAsia, MICEreview 등 동남아지역 주요 마이스 잡지 관계자들을 초청해 제주의 마이스 인프라에 대한 소개와 함께 융복합형 MICE 상품을 체험하는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제주의 마이스 및 관광관련 인프라 정보를 GPS와 증강현실 기능을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에 접목시켜 활용할 수 있는 '마이스 퍼실리티 가이드(MICE Facility Guide)' 체험을 비롯해 제주만의 향을 활용해 회의나 업무의 집중력을 높이는 '제주향 네임택(Name Tag)', 한류 스타의 화장, 미용법을 체험할 수 있는 '뷰티 아카데미', 다국어 실시간 컨퍼런스 중계와 VOD 서비스 기능의 '컨퍼런스 멀티 생중계 서비스', 콘텐츠 운영관리의 'MICE-CMS 서비스' 등을 체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아울러 마이스 행사 개최지로서 제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호텔 연회장, 주요 관광지 등을 답사하는 등 제주도내 마이스 인프라를 소개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를 방문한 동남아시아 지역 관광객은 지난 2009년 6만8천여명에서 작년 2012년에는 약24만1천명으로 약 3배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며 "이들 시장에 대해 새로운 마이스(MICE) 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해 제주가 관광뿐만이 아니라 마이스 목적지로서도 크게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융복합형 마이스상품이란 제주의 IT, BT, CT기술과 마이스를 접목시킨 것으로 제주관광공사와 제주상공회의소는 이에 대한 개발을 위해 '융복합형 MICE 신성장동력 발굴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