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지사 11일 임명장 수여...어떤 인사 얘기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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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11일 임명장 수여...어떤 인사 얘기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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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정기인사 평가 속, 우 지사 생각은?

지난 8일자로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 우근민 제주지사가 11일 귀임하면서 이번 인사에 대해 어떤 얘기를 언급할지가 주목된다.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중국 베이징 제주홍보관 개소식 및 투자유치설명회 참석차 출국한 우 지사는 10일 귀국한 후 저녁 서울에서 열린 서울 제주도민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우 지사는 11일 오전 귀임한 후, 오후 2시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인사발령된 공무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갖는다.

이번 인사에서 여러가지 평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우 지사의 '추가 인사배경' 설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사는 당초 예상됐던 지난해와 같은 '파격적'인 면은 상당부분 약화되면서, 전체적으로 특색없는 '밋밋한' 인사라는 평을 받고 있다.

국장급 승진의 경우 해당 직렬에서 자체승진한 농축산식품국장과 해양수산국장을 제외하면 대부분 '연공서열' 내지 고참순으로 해 무난하게 배치하는 선에서 이뤄졌다.

'전문성'과 '적합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흔적도 엿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업무추진의 성과를 높이거나 일하는 분위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발탁 인사'는 거의 없었다.

뭔가 역동적으로 조직을 쇄신하려 하기 보다는, 끼워넣기식 자리배치가 주를 이뤘다.

6급 이하 하위직에서는 소수직렬 승진적체를 해소하고, 제주도와 행정시에 근무중인 소수직렬들에게 승진기회를 일정부분 보장한 점도 특징으로 들 수 있다.

한자리에 3년 이상 근무자 중 상당수가 타 부서로 전보조치된 것도 특징이다.

우 지사의 임명장 수여 자리에서는 이러한 인사평에 대한 입장과 함께, 외곽으로 밀려난 간부공무원에 대한 언급이 주목된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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