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구 서기관 임용...양병식 단장은 서귀포 부시장 '영전'
제주특별자치도가 8일자로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제주의 가장 큰 현안인 제주해군기지 문제를 전담할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추진단장에 김용구 서기관을 발령해 눈길을 끈다.
양병식 단장이 서귀포시 부시장으로 승진 발령됨에 따라, 이 자리에는 김용구 서기관이 맡게 됐다.
김 서기관은 민선 4기 당시 인사과장을 거쳐 국장급인 인재개발원장을 역임했는데, 민선 5기 도정 출범 후에는 수출진흥관을 거쳐 지난해 국장급 중앙교육을 다녀왔다.
국장급 중앙교육을 다녀오면서 이번에 승진 후보자로 꼽히기도 했는데, 이번 인사발령으로 앞으로 제주해군기지 문제를 맡게 됐다.
전임자는 서귀포시 부시장으로 발령나면서 '영예'를 차지했지만, 김 서기관은 '어려운 자리'를 맡게 돼 공직내부에서도 하마평이 무성하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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