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지사, '연고지 배치' 확대...희망자 접수
우근민 제주지사가 내년 1월 실시될 예정인 정기인사 때 하위직 공무원들의 희망에 따라 '연고지 근무'를 최대한 반영할 뜻을 밝혔다.
우 지사는 20일 오전 간부공무원들과 티 타임을 갖는 자리에서 정기인사와 관련한 방향을 잠깐 언급했다.
우 지사는 "이번 인사 때에는 하위직 공무원들이 연고지 근무 희망소원을 풀어주는 인사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그래야 출퇴근 시간을 절약하고 부모님을 모실 수 있어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시 하위직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연고지 근무희망 소원서를 다음주까지 접수받을 것을 시달했다.
우 지사는 "우근민 도정과 일을 같이하면서 좋아진 것, 나빠진 것, 이런 것은 개선했으면 좋겠다 하는 의견들도 함께 수렴하라"고 지시했다.
우 지사의 이 입장에 따라 이번 인사에서는 희망자를 중심으로 한 '연고지 배치'가 대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