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의 구심체가 되는 주민자치센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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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동체의 구심체가 되는 주민자치센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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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강종필 서귀포시 표선면 주무관
강종필 서귀포시 표선면 주무관 <헤드라인제주>

우리 표선면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올해 주민들의 문화,복지,여가 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하였다.

주민복지와 관련한 프로그램으로 관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한 ‘사랑의 보금자리 집 고쳐주기 ’ 사업,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생태문화 체험, 결혼이주민 여성을 위한 한글교실, 퀼트교실 등을 운영하였고 여가분야에서는 댄스스포츠 교실, 풍물 교실, 신나는 노래교실 등과 원거리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마을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한자교실, 댄스교실, 청소년 난타 프로그램 운영하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청소년 난타 동아리는 마을축제 공연은 물론 제1회 청소년 전통문화 경연대회에 출전하여 최우수를 수상하는 등 성과도 있었다.

이중에서도 결혼이주민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 한글교실과 퀼트교실, 신나는 노래교실, 어려운 가구 사랑의 보금자리 집 고쳐주기 사업은 지역 주민으로부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으로 자평하고 있다.

한글교실은 이주민 여성들의 지역적응에 도움을 주었고 신나는 노래교실은 주민들의 여가생활과 삶의 활력을 주었으며 어려운 가구 사랑의 보금자리 집 고쳐주기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지내야 했던 가구에게 깨끗한 보금자리를 제공해 주었다.

이외에도 아름다운 표선면 만들기를 위해 야간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매월 클린데이에 참석하여 환경정비를 실시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하였다.

그러한 점이 인정되어 서귀포시 상반기 베스트 주민자치평가에서 표선면 주민자치센터가 읍면동 최우수에 선정되는 결과도 얻었다.

주민자치는 주민 스스로가 참여하여 서로 소통하고 의논하면서 상생하는 살기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본다. 거창하고 화려한 큰일보다는 소외된 이웃, 작은 관심이 필요한 소소한 일들을 해결해 주는 것 또한 주민자치센터의 역할이라 생각된다.

앞으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마을발전과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스스로 동참하여 주민자치의 본질을 추구해 나가길 바라며, 주민자치센터가 지역공동체의 구심체로 자리매김하여 진정한 주민자치실현과 주민의 삶의 질이 보다 향상되기를 기대해 본다. <헤드라인제주>

< 강종필 서귀포시 표선면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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