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제주 주력 관광시장으로 부활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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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제주 주력 관광시장으로 부활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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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타이완 타이베이국제여전 참가 제주관광 홍보

2000년대 중반까지 제주의 주력 관광시장이었던 타이완 관광객을 다시 제주로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타이완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26일부터 29일까지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2012 타이베이국제여전(ITF)에 참가했다.

29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현재 타이완 지역은 부흥항공(주 4회)과 더불어 국적기인 진에어가 올해 6월 주 4회로 신규 취항하면서 타이베이 ↔ 제주 직항노선이 주8회 데일리 형태로 운항되고 있어 접근성이 이전보다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

이에 타이완 현지에서는 침체되어 있던 대만 제주입도 관광시장이 올해 들어 다시 활발해졌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2012 타이베이국제여전(ITF)에 참가한 제주관광공사가 제주관광을 홍보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9월까지 제주를 방문한 타이완 관광객은 4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대비 65.7% 증가한 수치로 9월 한달 동안 약1만 명(9,815명)이 제주를 방문하면서 전년 9월 대비 309.3%나 증가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 타이베이국제여전은 타이완 관광협회가 주최하고 타이완 교통부 관광국에서 주관, 매년 개최되는 타이완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로서 올해 21번째 개최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타이베이 국제여전에서 제주관광 홍보를 하는 한편 현지 주력 아웃바운드 여행사인 봉황여행사, 동남여행사 등이 공동 참여해 현장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직접적인 제주여행 상품을 판매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타이완 관광객들은 다른 중화권 관광객들에 비해 체험을 중요시하는 여행패턴을 보이고 있어 제주에서도 타이완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유네스코 3관왕, 세계7대자연경관과 같은 자연체험 콘텐츠와 음식과 문화체험 등 다양한 제주체험 콘텐츠를 상품화하고 홍보하해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재 제주 ↔ 타이베이 직항노선이 매일 운항되고 있는 좋은 여건을 활용해  현지에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제주여행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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