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서귀포칠십리축제, 경제적 파급효과 7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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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서귀포칠십리축제, 경제적 파급효과 7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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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원 21만명 참가...음식-주차문제 등 지적

지난달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서귀포칠십리시공원 등에서 진행된 제18회 서귀포칠십리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7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시관광협의회와 함께 19일 오전 11시 서귀포시 제1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제18회 서귀포칠십리축제에 따른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김재봉 서귀포시장과 민명원 서귀포시관광협의회장을 비롯해 축제 관계자와 단체,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감사패 수여와 축제평가보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서귀포시가 19일 서귀포시청에서 제18회 서귀포칠십리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갖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이번 축제에서는 대표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인 제주전통혼례 '가문잔치'와 '불로장생 작은올레 걷기' 등 축제의 주테마인 '불로장생'을 독특한 지역색에 잘 녹여내 자연과 사람,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화합의 장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축제기간동안 연인원 21만명을 유치함으로써 서귀포시 대표축제로의 입지를 다지난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다만 우천시 운영 보완책, 주차공간 및 이동동선 확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프로그램 보완 등이 앞으로의 과제로 남았다.

한편, 사단법인 제주학회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7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축제장을 방문한 352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체험 프로그램과 행사 내용, 프로그램 다양성 등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높았으나 주차시설 편의성, 휴식공간 부족, 음식가격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발전방안 및 문제점 등을 앞으로 칠십리축제에 반영, 개선해 더욱 더 알차고 풍성한 축제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제18회 서귀포칠십리축제. <헤드라인제주>
제18회 서귀포칠십리축제.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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