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0시26분께 제주시 구좌읍 소재 한 떡집 건물 외벽에 설치한 보일러에서 하수구로 누출된 기름에 불이 붙어 건물 외벽의 보일러와 LP가스통, 에어컨 실외기 등을 태워 5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당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번지기 시작했는데,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하수구에서는 10여분간 불길이 솟아올랐다.
이 불로 주변에 세워졌던 차량 1대도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일러에 등유를 공급하는 연결관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녹아 기름이 새다가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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