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제주인 1세대 19명, 그리운 고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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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제주인 1세대 19명, 그리운 고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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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순두)가 주관하는 ‘재일제주인 1세대 고향방문사업’으로 9월 11일 19명의 재일제주인 1세대가 제주에 방문했다. 

고향방문 첫 날은 사업 수행기관인 제주공생에서의 환영식과 제주의 전통음식으로 정성스럽게 준비된 점심을 함께했다. 오후에는 성산읍 근처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3박 4일간 일정에서는 조상 성묘와 친지방문, 탐라대전 개막식 참가와 도내 주요 관광지 탐방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20여 년 만에 고향에 방문한 재일제주인 양정순(여, 80세)씨는 “다시는 못 올 줄 알았던 고향에 오게 되어 기쁘다”며 “고향사람들이 환영을 해줘 고맙다”고 방문 소감을 말했다. 

이번 제주에 방문하는 재일제주인 1세대 어르신 19명은 그동안 조총련과 이중호적,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오사카총영사관, 제주도민의 도움으로 고향 땅을 밟게 됐다. 

‘재일제주인 1세대 고향방문 사업’은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제주의 발전을 위해 감귤묘목 전기?수도?도로가설, 학교건립 등 많은 도움을 준 재일제주인의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한 사업이다. 

재일제주인 1세대를 위한 성금 모금은 오는 21일까지 계좌 모금과 ARS 사랑의전화로 진행된다.이렇게 모인 성금은 재일제주인 1세대를 위한 고향방문사업, 의료?생계비로 전액 지원된다. <헤드라인제주>

○ ARS 전화 :060-700-0009

○ 계좌모금 : 농협 963-17-007102/ 제주은행 44-01-007442 (예금주 : 제주문화방송/공동모금회)

<강정윤 시민기자/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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