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철학사랑방(회장 박희현)은 21일 오후 7시 양영웅(제주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초청하여 제1강 '실존주의 철학'이란 주제로 지난 달 조현천 교수의 '독일문학' 특강에 이어 '2012 제주철학사랑방 여름강좌'를 제주시 이도1동 주민 센터(구 병무청) 2층 강당에서 제5강좌를 개최했다.
이어 양 교수는 "인간은 삶에 있어서 '나 다운 삶을 살라.', '나 자신을 살피고 나를 알라.', '나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을 반복하는 것'이다."며 "인간은 배려하는 존재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관심을 가져야 하고, 사랑의 반대는 증오라기보다 무관심이다"라며 강의를 이어갔다.
양 교수는 또 "철학, 과학 등 모든 학문은 인간의 삶을 통하여 풍요롭게 하려는 것이고, 삶의 편의 제공을 하는 것이 개별 과학이다."라며, "철학과 개별과학이 조화를 이룰 때 행복할 수 있고 현실에 대한 이해를 할 때 행복 할 것이다"라 강조했다.
그리고 양 교수는 "서양철학의 출발은 기원전 6세기경에 그리스의 식민도시 밀레투스에서 시작되었다."며 "철학(일반학문)은 신화(신비적인 것)에서 학문(논리적인 것)에로의 이행이고, 신화는 철학의 모태다"며 특강을 마치며 다음 화요일날 계속 이어 간다고 했다.
<유태복 시민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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