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애인총연합회, 섬 지역 장애시설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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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장애인총연합회, 섬 지역 장애시설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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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총연합회(회장 김용국)는 10일 장애인이 섬 나들이 장애인편의 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 승무원이 도움을 받고 승선하고 있는 휠체어 장애인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총연합회 임상배 사무국장을 비롯한 휠체어 장애인, 시민촉진단  등 6명은 오전 9시 30분발 선편을 이용 추자도로 나가며 점검에 들어갔다. 제주항 여객대합실은 엘리베이터 등 시설이 잘 되었다. 그러나 배에 승선하는 데는 휠체어 장애인은 올라 갈 수가 없었다.


보호자 또는 승무원의 도움 없이는 혼자 승선 또는 하선할 수가 없었다. 선박화장실 역시 일반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만들어 져서 장애인은 사용하는데 애로가 많았다.

▲ 면사무소 들어 가는데, 도우미 벨이 해수와 비바람에 녹물이 흐르고 있다.

추자 면사무소를 찾았다. 들어가는 곳에 장애인 도우미 벨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눌러도 해수와 녹물이 흘러 있을 만큼 관리가 잘 안 되어 고장이 나 있어서 무용지물이었다. 사무실 들어가는데 경사로가 좀 높고 출입문은 좁은 편이라 장애도우미 없으면 힘들었다.

장애인용 주차시설 및 화장실은 설치되어 있으나, 청소 등 관리가 잘 안 된 상태로 방치 되어 있었다. 추자도는 2000여 면민이 살고 있으나 장애인은 1~2%정도 밖에 없어서 장애시설 이용이 적어서 이런 현상이 있다는 한 면민은 말하기도 했다.

▲ 승선하는데 일반 비장애인은 어려움이 없으나 휠체어 장애인은 턱이 높아 어럽다.

장애인편의시설시민촉진단은 이번 점검에서 선박을 이용하는  사회약자 도서 민들이 나들에 장애인을 맞이하는 친절도 및 배려함도 감동을 주지 못했다는 평이다. <헤드라인제주>

<유태복 시민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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