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아랑조을거리 맛집...여름보양식 오리주물럭
상태바
서귀포 아랑조을거리 맛집...여름보양식 오리주물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여름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한다. 푹푹 찌는 무더위,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입맛을 돋우고 몸에도 좋은 보양식이 제일이다. 보양식 중 오리는 한방에서 체내에 쌓인 독성 물질을 중화시키고 원기를 북돋워 준다고 한다. 오리고기는 필수 아미노산과 미네랄이 다양하게 들어 있고 불포화지방산이 높아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고 한다.

서귀포시 아랑조을거리1번가를 한걸음정도 걸으면 사랑하오리라는 간판이 나의 눈을 사로잡는다. 겉모습은 허름해보이면서도 뭔가 옛날 어머니 손맛이 느껴지는 기분이 든다. 이집의 오리주물럭은 양배추, 새송이버섯, 양파, 부추, 치즈떡 등 각종 야채를 듬뿍 넣고 갖은 야채와 사과, 키위 등 각종 과일을 갈아 만든 천연양념을 사용해 오리의 담백함과 과일향이 조화를 이뤄 독특한 맛을 내는 양념장을 매콤하게 버무려 내놓는다.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오리주물럭은 「매콤, 달콤, 쫄깃」갖가지 오묘한 맛이 입을 즐겁게 한다. 먹을수록 더 입맛이 당겨 처음 입에 넣을 때와 두번, 세 번 먹을 때 마다 색다른 맛에 계속 빨려 들어가는 기분, 금방 입에 놓고도 그 맛을 다시 즐기고 싶어 입으로 씹어대면서도 손은 벌써 다음 쌈을 준비하고 있다.

주물럭 요리를 다 먹고나면 오리뼈 딸린 육수에 메밀수제비을 먹고, 그것도 좀 부족하다 싶으면 갖은 양념에 밥을 넣고 쓱쓱 비벼먹는 볶음밥도 이 집에서 맛보는 별미다.

이집은 오리로스도 인기다. 오리로스는 “지지직~~”하며 익기가 무섭게 젓가락이 분주해진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싱싱한 상추에 마늘을 얹고 쌈으로 먹으면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이집은 또한 닭갈비도 맛있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닭고기에 각종 야채와 치즈떡 그리고 이집만의 과일 천연양념장을 넣어 비비면 닭갈비는 어느새 맛깔나게 양념이 골고루 베이고 달달하면서도 매콤한 닭갈비가 완성된다.

닭갈비 한점을 상추, 마늘을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닭갈비는 육질이 쫄깃하고, 야채와 어우려져 자꾸 먹게 된다. 닭갈비가 없어질 때 쯤 갖은 야채와 밥을 넣어 볶아주는 볶음밥도 일품이다.

이집의 밑반찬은 정갈하면서도 오리고기와 어울리는 장아찌, 새콤달콤한 오징어무침, 미나리, 부추, 양파, 양배추 등 갖은 야채로 버무리는 겉절이는 이 집의 특별 메뉴이다.

이집의 사장님은 음식의 맛은 신선한 재료와 정성이 듬뿍 담겨 있어야 하고, 오리고기 고유의 맛을 살린 영양소가 풍부하고 맛도 좋은 오리고리를 더욱 알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청결과 신뢰, 정성을 다해 서비스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앞으로는 한번 찾은 손님은 꾸준히 찾을 수 있도록 항상 미소를 머금고 손님을 가족처럼 대하신 다고 하신다. 

무더운 여름날 가족들의 건강도 챙기고 원기를 붇돋워 주는 오리주물럭와 닭갈비를 먹으러 천지동아랑조을거리1번가로 오세요?

□ 사랑하오리

○ 위    치 : 서귀포시 천지동 아랑조을거리1번가
  ○ 영업시간 :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
  ○ 차 림 표 : 오리주물럭, 오리로스, 오리훈제, 닭갈비 大 40,000원, 小 25,000원
  ○ 전화번호 : (064)762- 5289(사전 주문 예약 받습니다)   

*이 글은 시민기자 글로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