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공채 91명 선발...'외국어 가산점' 첫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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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공채 91명 선발...'외국어 가산점' 첫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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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최고령 포함 사회적 약자 8명도 합격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시행한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에서 91명이 최종 합격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시험 전형결과 91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93명 모집에 1607명이 응시해 평균 1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필기시험에 합격한 98명 중 면접시험을 거쳐 91명이 최종 선발됐다.

면접시험은 외부전문가를 면접위원으로 위촉해 학력이나 필기시험성적 등을 배제한 채 무자료 시험으로 방식으로 치러졌는데, 이 과정에서 7명이 탈락했다.

그런데 이번 공채에서는 제주도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외국어 가산점 부여로 최종합격자 91명중 29명이 외국어 가산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회적 약자 배려차원에서 구분모집한 행정9급(저소득) 2명, 행정9급(장애인) 6명 등 8명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령 합격자는 39세(일반행정9급, 장애인)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23세(일반행정 9급)다.

이번 최종합격자는 공무원임용 결격여부 조회 등 절차를 거쳐 행정시별로 수습을 실시하고, 신규임용자 교육(10월) 등을 거쳐 추후 결원발생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정규 공무원으로 임용되게 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공개채용시험 전형을 진행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7일 면접시험 실시 후 2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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