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항파두리 토성 탐방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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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항파두리 토성 탐방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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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문화유적지관리사무소(소장 고매숙)는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내 토성 탐방로를 개설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설되는 토성 탐방로는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내 복원이 완료된 동쪽부 토성을 따라서 길이 266m, 폭 3m의 규모를 조성되며, 사업비는 1억6800만원 정도 소요된다.

토성 탐방로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396호로 지정된 항파두리 항몽유적지가 단순히 항몽순의비 참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토성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호국정신을 되새김은 물론 역사적, 문화적 교육의 장소로 활용된다.

또 토성훼손을 막기 위해 탐방로를 따라 잔디배수로를 설치, 원활한 배수가 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자연과 어울리도록 탐방로 역시 잔디매트로 설계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국비보조사업으로 매년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토지매입, 시굴.발굴조사를 거쳐 항파두리 토성 복원을 추진해 오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탐방로 조성사업도 토성복원사업의 하나로서 추진하는 것으로 향후 토성의 복원 진행과 더불어 이번 탐방로 조성의 성과를 보면서 추가로 조성하거나 탐방로를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강보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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