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당직자 전원 사표...뭔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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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도당 당직자 전원 사표...뭔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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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 '영향력' 작용 의혹제기...도당 "와전된 것"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의 상근 당직자들이 최근 전원 사직서를 쓴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 안팎에서는 이의 배경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제주도당 위원장이 바뀐 후 상근 당직자 6명이 사표를 썼고, 일부 중앙대의원들의 경우 지난 당대표 경선을 전후해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신임 김우남 제주도당 위원장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안창흡 민주당 제주도당 사무처장은 3일 "와전되어도 한참 와전된 것"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그는 "제주도당 위원장이 새로 선출되면 기존 당직자들은 관례적으로 일괄적으로 사직서를 내고 재임명되는 절차를 밟아오는데, 이번에는 그런 차원에서 행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사무처장은 "현재 당직 개편과 관련해 작업 중이며, 조만간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이뤄진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 당시 제주지역 중앙대의원 중 일부가 교체된 것과 관련해서는, "제주에는 중앙대의원이 172명이 있는데, 중앙당에서 제주시갑과 제주시 을, 서귀포시역의 비율을 조정해 내려보내면서 숫자에 맞춰 조정하다 보니 일부 빠진 대의원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일부 당원을 중심으로 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은 커지는 분위기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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