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동, 쫀득하고 담백한 맛의 최강자 '김삿갓보쌈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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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동, 쫀득하고 담백한 맛의 최강자 '김삿갓보쌈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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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 보쌈.족발 간판. <헤드라인제주>

보쌈, 좋아하시나요? 적당한 기름부위와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살코기가 아삭한 김치와 만나서 환상적인 맛을 뽐내는 보쌈! 보쌈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유의 식감 때문에 즐겨 먹는다.

아랑조을거리1번가를 한걸음정도 걸으면 김삿갓보쌈족발이라는 간판이 나의 눈을 사로잡는다. 사람도 지내다 보면 ‘자주 보고 싶은 사람’ ‘내사람’같은 사람도 생기는데 하루 삼시 세끼 만나는 ‘먹는것’이라고는 하물며 보쌈은 기름이 적당히 들어가 있는 살코기가 가지고 있는 육즙과 고기맛, 그 고유의 쫀득한 식담을 함께 즐기는 음식이라고 하겠다.

이집의 보쌈수육용으로는 삼겹살, 목살을 주로 먹게 되는데, 어려서는 비계 없는 목살이 맛있는 줄 알았는데, 지금은 기름이 적당히 들어가 주면 삼겹살로 만든 수육이 더 부드럽고 맛이 좋다.

보쌈을 더욱 맛있게 해주는 곁들인 음식을 보면 아삭한 맛이 살아 있는 무우쌈,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할 정도로 영양덩어리로써, 싱싱한 굴과 함께 먹은 돼지고기의 맛은 참으로 꿀맛이다. 굴과 돼지고기가 궁합이 최고, 아삭함이 살아있고, 시원스러운 보쌈김치, 백김치, 보쌈고기가 쫄깃하고 잡냄새가 없어 색다른 맛을 연출해 낸다.

백김치에 고기를 새우젓에 찍고, 보삼김치를 올려 한 쌈 가득 입에 넣는 즐거움이란! 돼지고기를 이렇게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보쌈 말고 또 있을까요? 새우젓을 살짝 올려 먹는 맛도 보쌈 본연의 맛을 즐기기에 참 좋습니다.

돼지고기는 새우젓과 먹어야 소화가 잘된다고 하죠?

보쌈은 간이 딱 맞아서 새우젓은 살짝만~ 쫄깃쫄깃 무우쌈에 싸서 먹으면 그 맛이 정말 휼륭하다.

김삿갓 보쌈.족발의 보쌈. <헤드라인제주>

또한, 이집은 족발도 맛이 있다. 이집의 족발은 쫄깃하지만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쫀득쫀득, 야들야들, 코 끝에서 느껴지는 향긋한 향까지 신선한 재료로 깨끗한 환경에서 정성으로 만든 음식인 족발을 만나러 가 볼까나요?

살코기, 육질의 촉촉함을 그대로 간직함과 동시에 뜨거운 족발에서 말캉했다고 비계, 즉 젤라틴이 상온에서 수축하여 탱탱하고 쫄깃하게 살아나면서 족발의 풍미를 더욱 살려주기 때문이다.

뼈다귀 부위에 붙은 살코기가 간도 잘 배고 더 맛있어 보인다.

김삿갓 보쌈.족발의 족발. <헤드라인제주>

이 집사장님은 17년동안 아랑조을거리에서 장사를 하면서 돼지고기를 제주대표 청정육 브랜드인 한라산도야지의 고기만을 100% 사용한다고 자랑하신다. 원재료가 다소 비싼편이어서 음식이 비싼편이지만 품질에 대한 믿음 때문에 많은 손님들이 찾는다. 원재료뿐만 아니라 보쌈의 생명인 김치도 100% 직접 담그신다고 하신다. 국내산 배추로 만든 백김치에 보쌈 한 입 싸서 먹으면 그 맛이 또한 일품이다.

비가 촉촉이 오는 날 보쌈고기의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그리울때 아랑조을거리1번가에 있는 김삿갓보쌈족발로 오셔서 보쌈을 먹어보심은 어떠신지요? <헤드라인제주>

 
□ 김삿갓보쌈&족발

○ 위    치 : 서귀포시 천지동 아랑조을거리1번가

  ○ 영업시간 :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 차 림 표 : 보쌈&족발 대 40,000원, 중 35,000원, 소 28,000원,

  ○ 전화번호 : (064)762 ~ 1585, 763-2992(사전 주문 예약 받습니다)   


□ 위 치 도

 

김삿갓 보쌈.족발 위치도. <헤드라인제주>

 
<한인숙 시민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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