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고심 중?'....우 지사 "사표는 수리돼야 사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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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고심 중?'....우 지사 "사표는 수리돼야 사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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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2명 사직서 수리여부 '미결정'?

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김부일 제주특별자치도 환경경제부지사와 장성철 정책기획관이 지난주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우근민 제주지사는 25일 "사표는 수리돼야 사표지..."라며 아직 사직서 수리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우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지난주 홍콩 출장 결과를 설명한 후, 취재진으로부터 '두명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짤막하게 답했다.

우 지사는 "사표는 수리돼야 사표지..."라며 "한번 (김 부지사와 장 기획관을) 만나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부일 부지사는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우 지사를 만나 사직서를 제출했고, 장성철 기획관은 우 지사가 출장을 떠나기 전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우 지사가 '사표 수리여부'에 대해 언급한 것은 사직시기는 조율할 수 있음을 우회적으로 피력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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